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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6발 프롱 ‘티파니 세팅’은 총칭이 아닌 고유상표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7-09-22  

- 미국 법원 ‘티파니 세팅’상표권 인정, 코스트코에 1천9백만달러 배상 판결 -






미국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업계에서 흔히 사용하는 6발 프롱 세팅인 ‘티파니 세팅’ 용어를 자사의 다이아몬드 반지 이름에 붙여 팔았다가 이름값으로 무려 1천900만 달러을 티파니앤코사에 배상하게 됐다.

미국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의 로라 테일러 스웨인 판사는 코스트코가 보석업체 티파니앤코(Tiffany & Co.)의 이름을 반지 판매와 마케팅에 이용했다며 1천900만 달러(한화로 217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 배상금은 티파니앤코가 입은 손실의 3배에 해당하는 1천110만 달러에 징벌적 손해배상금 825만 달러 등을 더한 금액이다.

또 코스트코가 티파니앤코와 연관이 없는 제품을 묘사할 때 ‘티파니’라는 단어를 단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결론 내렸다.

티파니앤코는 지난 2013년 2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티파니 세팅’의 상표를 침해하고, 회사의 브랜드를 약화시켰으며, 주얼리를 위조하고 다이아몬드 반지를 팔기 위해 불공정한 광고 제도를 실행했다고 주장하며 코스트코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맞고소로 대응한 코스트코는 “사실 반지나 세팅을 설명하기 위해 주얼리가 거래될 때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티파니(Tiffany)’라는 단어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것을 배제시킨다고 알려진 티파니앤코의 연방 상표등록은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티파니앤코는 “연방 상표등록에 따르면 ‘티파니 세팅’은 일반적 총칭이 아니다.”라며 코스트코의 고소를 기각할 것을 요청했다.

법원은 티파니앤코가 ‘티파니’ 회사이름과 관련해 전체적·부분적으로 귀금속 또는 준 귀금속으로 만들어진 장식예술품들(인형, 박스, 그릇, 쟁반, 꽃, 준보석, 천연·양식 진주, 시계, 보석, 귀금속으로 만들어진 식기류 등)과 개인이 착용하는 주얼리라는 의미의 ‘티파니’상표를 포함하여 97개의 분리된 상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티파니앤코는 더 나아가 약혼반지 스타일 중 하나인, 솔리테어 다이아몬드에 6개의 프롱이 세팅된 ‘티파니 세팅’ 역시 특허임을 주장했다.

티파니앤코는 이번 승소에 대해 “우리 제품이 아닌 어떤 약혼반지에도 티파니의 이름이 쓰여서는 안 된다.”며 “티파니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 김태수 편집장(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