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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6.16 캐럿 블루 다이아몬드 경매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8-04-18  

- 6.16 캐럿 블루 다이아몬드 경매 -







** 300년 동안 왕실 지킨 ‘로열 블루다이아몬드’결국 5월15일 경매에서 72억에 낙찰되었습니다.


300년간 유럽의 4개 왕가를 거치며 보관돼 오던 6.16 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홍콩 경매업체 소더비가 5월 경매를 앞두고 이 다이아몬드를 전시한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 푸른빛 다이아몬드가 300년 전 세계에서 유일했던 다이아몬드 광산인 인도의 골콘다 광산에서 처음 채굴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채굴된 이후 유럽 4개국의 왕족에 의해 대대로 전해져 한때 루이 16세의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왕관을 장식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경매 최고 예상 가격은 527만 달러(약 56억원)이다.




이 보석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17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석의 첫 번째 주인은 스페인의 펠리페 5세의 두 번째 왕비가 된 이사벨 파르네세 왕비였다. 그래서 ‘파르네세 블루’라고도 불린다. 이후 파르네세 왕비의 후손이 유럽의 다른 왕가와 혼인하면서 7대에 걸쳐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4개국의 왕족으로 계속 주인이 바뀌었다.

이 다이아몬드는 푸른색을 띠기 때문에 더 특별하다. 원래 유럽의 역사 속에서 푸른색은 ‘왕의 색’으로 인식됐다. 10세기 프랑스 카페왕조에서 최초로 푸른색을 문장에 사용했고 13세기 루이 9세는 푸른색 옷을 입은 최초의 프랑스 왕이 됐다. 17~18세기까지도 왕족만 푸른색 옷을 입을 수 있었고 나중이 되서야 다른 계층의 사람들이 이를 모방할 수 있었다.




또한 보석과 함께 보관돼 온 보석함이 그 역사를 암시하고 있다. 보석함에는 프랑스어로 “이 역사적인 보석은 빌라프란카 공작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그의 증조부인 펠리페 5세의 아내 이사벨 파르네세가 상속한 것이다”라는 설명이 있다.

지금까지는 이 보석을 소유했던 왕족들은 개인 보석함에만 보석을 보관해 그 행방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현재 이 보석을 소유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후손이 처음으로 이를 팔기로 하면서 일반에 공개됐다. ‘파르네세 블루’는 홍콩·런던·뉴욕·싱가포르·타이베이에서 전시된 뒤 5월 15일 제네바에서 경매될 예정이다.